섹션

신보·중앙대, 금융 인재 양성·창업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신보는 지난 7일 중앙대학교와 ‘금융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정책금융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먼저 중앙대는 내년부터 학부에 정책금융 정규과정을 개설할 방침으로, 해당 과정은 신보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강사가 직접 담당하게 된다.

신보는 정규과정에서 창업 교육을 기초로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은행·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특강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와 중앙대학교의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MOU 체결식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와 중앙대학교의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MOU 체결식 [신용보증기금 제공]

또 중앙대의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대학 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보증과 투자 등 금융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재무·기술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신보는 올해 4월부터 영남대학교에서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운영한 바 있으며, 해당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델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이 서울권에서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로, 신보는 향후 전국 6개 권역으로 모델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실무 노하우를 배워 우수한 금융인재와 청년 창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 내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세대인 청년층의 창업 장벽을 낮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