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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금융상식 A to Z] 달러 페그제

달러 페그제(Dollar Peg)는 한 국가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미국 달러(USD)에 고정하는 환율 제도를 말한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의 통화가 미국 달러와 일정 비율로 유지되도록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무역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도입된다.

자국 통화를 달러에 고정하면 중앙은행이 자율적으로 통화 정책을 운영하기 어려워진다. 즉, 자국 경제 상황에 맞춘 금리나 통화 공급 조정이 어렵다.

또한 미국 경제나 달러의 가치가 크게 변동할 경우, 자국 경제도 이에 영향을 받게되며. 달러 강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은 수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일부 국가들은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소진하거나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외환 달러
[연합뉴스 제공]

달러 페그제 사례를 정리했다.

▲홍콩

홍콩은 1983년부터 홍콩 달러(HKD)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키는 고정 환율제를 시행해 왔다.

홍콩 달러의 가치는 1미국 달러당 약 7.8 홍콩 달러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홍콩금융관리국은 외환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통화인 리얄(SAR)을 미국 달러에 고정하고 있다. 이는 1986년부터 유지되어 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수출품인 석유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타르

카타르 역시 리얄(QAR)을 미국 달러에 페그하고 있으며, 페그 환율은 약 3.64 리얄 당 1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