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필수 금융상식 A to Z] 쿠키단지

쿠키단지(Cookie Jar)는 주로 기업 회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재무 보고의 일환으로 기업이 이익을 의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계 관행을 의미한다.

이 개념에서 '쿠키단지'는 비유적으로 기업이 쌓아둔 비상금이나 예비금(즉, '쿠키')을 담아두는 곳을 의미한다.

회계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해에는 일부 이익을 비축해 두었다가, 나중에 실적이 저조할 때 이를 사용하여 수익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하면 기업은 특정 시기에 실적을 미리 조정할 수 있어, 주주나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쿠키단지' 회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의도적인 이익 조정은 회계 규정을 위반할 수 있어 심각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회계 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투자자들에게도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쿠키단지(Cookie Jar) 회계는 기업 투명성을 유지하고 주주 신뢰를 지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

증시
[AP/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쿠키단지(Cookie Jar)의 대표적 사례들이다.

▲월드컴(WorldCom)

2000년대 초반 미국의 통신회사인 월드컴은 Cookie Jar 회계를 사용하여 이익을 조작했다.

회사는 필요 이상의 예비 충당금을 설정하고 이를 나중에 실적 부진 시점에 사용해 이익을 인위적으로 높였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보이게 했으나, 결국 회계 부정이 드러나며 파산에 이르렀다.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

P&G는 일부 회계 기간 동안 미래의 비용을 충당금으로 설정하고, 실적이 좋지 않은 시기에 이를 사용하여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보이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는 Cookie Jar 회계 기법을 활용한 예비비 조정으로, 이후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프리드먼스 주얼리(Friedman’s Inc.)

미국 보석 회사 프리드먼스는 비용을 고의적으로 과대계상한 후 이를 특정 시기에 전환하여 수익을 증가시키는 Cookie Jar 회계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수익성이 좋아 보이도록 조정했고, 결국 법적 조사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