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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캐시카우는

광동제약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사업은 약국·병원·F&B(식품·음료) 등이다. F&B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그다음으로 약국 영업, 병원 영업 순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약국 영업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10%를 차지하고 있다. 약국영업부문 주요 품목은 쌍화탕, 청심원, 경옥고 등이다. 제조 의약품 비중은 낮다.

병원 영업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18.2%를 담당하고 있다. 이 중 상품매출은 15.5%다. 상품 매출은 외부 기업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거둔 매출을 말한다.

광동제약은 평택시에 1만5000여평 규모의 식품공장과 3000여평 규모의 GMP공장이 있는데 다양한 전문의약품·식음료 판매를 위해서다.

F&B 부문은 비타500류 7.7%, 옥수수수염차 3.9%, 헛개차 3.9%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삼다수 단일 제품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F&B 부문에 사업 구조가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으나,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고 있고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약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은 해당 회사의 지속 성장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 중요하다.

광동제약은 현금성 자산이 여유로운 편이다. 작년 1분기 현금 및 현성자산(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약 1200억원에 달한다. 향후 신약 개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토대가 마련 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이 대표를 맡은 후부터 매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며 "광동제약의 연구개발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부분으로 투자 개선 의지를 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이달 61번째 창립기념일에 맞춰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기존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하던 본사와 R&D 연구소를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시켰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제약·식음료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광동과천타워 조감도
▲광동과천타워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