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세븐틴이 美 스타디움에서 꿈의 공연을 펼쳤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달 22일 시카고에서 미 투어공연을 시작해 뉴욕과 텍사스 샌안토니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등 4개 도시를 돌고 지난 9일에 이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미국 투어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진행한 스타디움 공연이다. 스타디움은 실내 공연장인 체육관(아레나)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좌석을 모두 채울 만한 광범위한 팬덤이 없으면 도전하기 어려운 공연장이다.
이번 공연이 열린 LA의 BMO 스타디움은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2만2000석 규모 좌석은 무대 설비로 시야가 가려지는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거의 꽉꽉 찼다.
이날 세븐틴은 "그동안 스타디움에서 정말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