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기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고도화한다.
신보는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신보의 기업데이터 플랫폼 ‘BASA’를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지원 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BASA’는 비즈니스 시스템 AI로, 신보가 48년간 축적한 신용평가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기업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영진단과 기업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신보는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 조합원과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기업에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 중기중앙회 지원사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BASA로 분석해 정책 개선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BASA를 적극 활용해 회원사 조합원과 지원사업 신청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진단하고,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신보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