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에 대규모 의료단지를 건설한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건설사로 HDC 현대산업개발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파주에 혁신 의료단지를 건설하고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역량을 집결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파주 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했으며,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추진된다.
클러스터 부지는 파주시 서패동의 44만 8800㎡(제곱미터) 규모로, 종합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국립암센터 등 혁신 의료 연구단지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파주시 메디컬 클러스터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 메디컬 클러스터 조감도 [파주시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151/image.jpg?w=560)
파주시 메디컬 클러스터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다음 달 사업 시행을 승인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부지조성 착공과 병원 공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말까지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하고, 2028년에는 관련 시설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국립암센터와 미래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의료·생명 과학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해외 유수 대학과도 협력을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시가 경기 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