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대통령실 압수수색이 무산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0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과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특별수사단 수사관은 오후 5시 10분쯤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 집행불능사유서를 받고 안가에서 철수했다.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도 무산됐다. 대통령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협의에 나섰지만,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군사기밀이나 공무상 비밀 장소의 압수수색에 책임자의 승낙을 받도록 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를 근거로 압수수색에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