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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대구 동아백화점 ‘델리 그라운드’ 리뉴얼

이랜드리테일이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 대응해 관련 플랫폼을 확장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4일부터 대구 동아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하던 식품관을 ‘델리 그라운드’로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델리 그라운드가 입점할 식품관은 약 1058㎡(제곱미터) 규모로, 일반 간편식과 더불어 레스토랑 계열사 애슐리와 협력 제작한 ‘델리 바이 애슐리’ 공간으로 구성된다.

간편식은 각 지역의 유명 맛집을 포함해 총 17개의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수제도우 피자 전문점 '피자몰'과 가성비 망고주스 전문점 ‘고망고’, 칼국수 전문점 ‘대보 칼국수’, 정통 경양식 ‘브라운 돈까스’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수도권에서 주로 판매되던 ‘델리 바이 애슐리’가 대구에 진출하는데, 런칭 초기부터 전 메뉴를 3990원으로 일원화해 가성비를 챙겼다.

대구 동아백화점 지하 1층 ‘델리 바이 애슐리’ 오픈 [이랜드리테일 제공]
대구 동아백화점 지하 1층 ‘델리 바이 애슐리’ 오픈 [이랜드리테일 제공]

지난해 3월 런칭 후 델리 바이 애슐리는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기면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백화점 식품관에도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이랜드리테일은 델리 바이 애슐리의 신메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메뉴로는 깐쇼 칠리새우·레몬 크림새우·유산슬·유니짜장 등 중식 메뉴와 유부말이·얼그레이케이크 등 자체 개발 메뉴 등이 포함됐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대형 할인마트 매장인 킴스클럽 내 7개 매장에서 델리 바이 애슐리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신규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금융·관공서가 밀집해 직장인 등 잠재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물가에 부담을 가진 오피스 상권 수요와 함께 퇴근길 델리 수요까지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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