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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연휴 앞두고 차익실현 2510대 후퇴

코스피가 23일 차익실현 매물에 1% 넘게 내려 2510대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5.82포인트(0.23%) 내린 2541.24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졌고, 결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대에 따른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182억원, 202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견인했고, 개인은 758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52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현물과 선물을 합쳐 약 1조138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3원 내린 1437.3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던 조선주, 전력주, 반도체주가 호재 반영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설 연휴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