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Qt그룹이 차량용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Qt그룹은 국내 ICT 전장 전문업체 경우시스테크와 차세대 건설·산업용 차량 전장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우시스테크는 설립 이후 25년 이상 설계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비전 AI’ 기반의 영상 안전 시스템과 종합 전장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현재 경우시스테크는 자체 브랜드인 ‘KLION’ 산업용 클러스터를 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Qt그룹의 플랫폼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전장 디지털전환 솔루션 클러스터 [Qt그룹 제공] 전장 디지털전환 솔루션 클러스터 [Qt그룹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359/qt.png?w=600)
전장 디지털전환 솔루션 클러스터 [Qt그룹 제공]
특히 Qt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클러스터에 적용해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프로그램이 일관된 성능을 보이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Qt그룹은 ‘KLION’ 클러스터가 산업 장비의 전동화를 가속하고,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거친 품질 관리로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Qt그룹 이규훈 지사장은 “건설 및 산업용 차량의 계기판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제조사에서도 소프트웨어의 개발 단계부터 효율성과 유지보수·보안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우시스테크 조성진 이사는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Qt 플랫폼을 도입했다”라고 전했다.
향후 경우시스테크는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Qt그룹은 자동차 및 건설 산업 차량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