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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추론 특화 LLM ‘ENT-11’ 출시

국내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스가 추론 모드가 통합된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 ‘엔터프라이즈(ENT)-11’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32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미터는 AI가 연산에 사용하는 변수의 가짓수로,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연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코난테크놀로지스는 비교적 적은 파라미터로도 높은 효율을 나타내도록 최적화했다며 중국의 딥시크를 비교 대상으로 꼽았다.

ENT-11의 추론 벤치마크 평가 [코난테크놀로지스 제공]
ENT-11의 추론 벤치마크 평가 [코난테크놀로지스 제공]

딥시크의 LLM이 약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져 ENT-11의 20배에 달하지만, 실제 성능을 확인하는 작문·역할극·추론 등 8개 벤치마크 항목에서 대등한 점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는 오히려 ENT-11이 평균적으로 4.75%p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난테크놀로지스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일반 모드와 추론 모드를 하나의 엔진에 통합한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일반 질의응답과 복잡한 추론을 구분할 필요 없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가 스스로 모드를 전환한다.

코난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이전 모델들과 비교해도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의 한국어 데이터와 개발 인프라라는 강점을 가지고 국내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