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LG대 롯데 난타전…투수 윤성빈 1이닝 9실점

프로야구 1, 2위 팀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선발 전원 안타를 치는 난타전 끝에 1위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7-9로 물리쳤다.

LG 염경엽 감독과 선수들
▲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승리한 LG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2회까지 10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승 16패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고, 이날 패한 롯데는 28승 19패 2무로 한화 이글스(29승 18패)에 이어 3위로 내려섰다.

경기 초반 롯데 선발 투수 윤성빈의 제구 난조로 승패가 일찍 갈렸다. 윤성빈은 1이닝 동안 공 54개를 던져 안타 4개, 사사구 7개를 내주며 9실점 하는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LG가 안타 12개와 사사구 13개, 롯데는 안타 17개와 사사구 5개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선발 전원 안타를 쳤는데, 이는 지난해 4월 KIA 타이거즈와 LG 경기 이후 13개월 만에 나온 KBO리그 통산 12호 진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