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행 눈길 ‘기부 꾸준히’

'피겨퀸' 김연아가 20억원에 육박하는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는 훈훈한 소식이 알려졌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피겨스케이트 꿈나무는 물론 소년소녀 가장, 희귀병 환우들을 돕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7년부터 피겨 스케이트 꿈나무들을 위해 매년 1,200만원씩 기부하고, 피겨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김연아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김현정 선수(군포 수리고)의 장학금 1,000만원을 비롯해 해외 전지훈련비 3,000만원 등을 지급하며 직접 도움의 손길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라끄베르', '아이비클럽', '매일유업' 등과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 김연아는 모델료 일부를 현금이나 현물로 이웃돕기에 내놓고 있다. 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엔젤스 온 아이스'(angels on ice) 공연 수익금 1억4,000만원을 소아암등 희귀병 환우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