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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24부에서 ‘데이비드 김’(천호진 분)은 서럽게 울고 있는 ‘고봉실’(김해숙 분)을 끌어안았고, 갑자기 찾아온 ‘금실’(김영옥 분)의 인기척에 서둘러 돌아가야만 했다. 집에 돌아온 ‘데이비드 김’은 “대체 이 감정은 뭐야...”라고 생각을 곱씹으며 이유 없이 찾아온 사랑의 감정에 의문 반 설렘 반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 날 또 다시 ‘고봉실’을 찾아간 ‘데이비드 김’은 어색하고 쑥스러워 우왕좌왕하는 ‘고봉실’의 모습을 따뜻한 미소로 보며 “저 좀 잠깐 보실래요?”라고 말해 그녀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 한편, 자신의 행동에 이유를 묻는 ‘고봉실’에게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네요...그래서 그 이율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천천히...”라며 로맨틱한 선전포고를 해 그녀는 물론 ‘고비드(고봉실+데이비드 김)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을 마음까지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데이비드 김’의 애정공세 완전 적극적!’, ‘머리 바꾸고 온 ‘데이비드 김’! 은근히 귀엽고 세심한 따도남인 듯!’,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데이비드 김! 말도 안 되게 엇갈리는 로맨스 보다 시원하고 좋다!’, ‘로맨틱한 대사에 부끄부끄! 고봉실에 완전 빙의됨!’,‘중년 로맨스 완전 달달하다’, ‘‘고봉실’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데이비드 김’! 빨리 감정을 깨달았으면!’라는 등 달달한 중년 로맨스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지난 26일(일) 22회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1.792%, 수도권 시청률 2.196%(유료 방송 가입 가구 기준/ AGB닐슨)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3월 4일(토) 23회 방송도 전국 시청률 1.662%, 수도권 시청률 1.996%(유료 방송 가입 가구 기준/ AGB닐슨)를 기록, 재방 시청률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등 안방극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4부 엔딩에서 ‘진철’(이호성 분) 동생 ‘병근’(이순성 분)이 ‘고봉실’에게 무릎을 꿇으며 남편 ‘서준석’(최일화 분)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말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 저녁 6시 50분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