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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한국 도약 위한 히든카드 잡아내기만 하면 ...전재산 투자"

짐 로저스
짐 로저스 ©KBS1 '명견만리'

18일 밤 방송된 KBS1 '명견만리'에서는 '투자왕, 짐 로저스의 경고 1부가 방송됐다.

4200퍼센트의 수익률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금융 투자자 짐 로저스. 많은 사람들이 투자 성공의 비결을 물을 때마다 그가 내세우는 비결은 단 하나다.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날 곳을 찾아라’

그는 한국에도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짐 로저스가 말하는 ‘한국을 변화시킬 히든카드’는 무엇일까?

짐 로저스는 21세기는 단연컨대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아시아의 시대가 온다’고 확신했고 세계 경제의 중심은 이미 아시아로 흐르고 있다고 단언한다. 이에 짐 로저스는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실제 2012년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 투자되는 해외 자본이 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세계 GDP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과 미국을 제치며 날로 상승하고 있다.

30년 후에는 세계 총생산의 50% 이상을 아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변화의 선두에 선 아시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아시아 경제의 요충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투자자 짐 로저스 역시 한국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다가오는 아시아의 시대에 한국은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 러시아 극동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중단된 지 오래고, 65개의 국가를 잇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서도 한국은 보이지 않는다.

짐 로저스는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필사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의 주식이 비슷한 경제 규모의 다른 나라 주식보다 훨씬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 삼성조차 동종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주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짐 로저스는 한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역동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히든카드를 잡아내기만 하면 한국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고 짐 로저스는 말하기도 했다.

한국이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준비 중인 광명시. 짐 로저스가 광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