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피해…"400억원 상당 유출"

재경일보

  • 기사입력 2018.06.14 23:30:59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피해를 봤다.

코인레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일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 보유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210억달러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인레일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킹으로 유출된 펀디엑스는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IDEX에 예치된 것이 확인돼 동결 처리됐다. 엔퍼와 애스톤 물량도 거래가 동결된 상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새벽 코인레일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 중이다.

KISA 관계자는 "해킹 정황이 있어서 파악 중"이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거래소에 추가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받지 않았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에는 전년도 매출과 이용자 규모에 따라 상위 4개 업체인 코인원, 빗썸, 업비트, 코빗이 올해 인증 의무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중 ISMS 인증을 받은 업체는 아직 한 곳도 없다.

앞서 해킹으로 인해 야피존이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유빗이 172억원 상당의 피해를 본 바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글로벌 코인마켓더보기

비트코인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개도국서 실질 화폐 가능"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에서 실질 화폐 형태로 성공할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 광풍에 헤지펀드도 대박…지난해 투자수익 3천175%↑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광풍에 힘입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지난해 3천%가 넘는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트와이스, 7월 9일 컴백 확정…'눈길'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음 달 9일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컴백...

블랙핑크 '뚜두뚜두', 4일째 차트 올킬···MV 초고속 5천만뷰

블랙핑크가 4일째 차트 올킬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에이핑크, 7월 2일 컴백 확정…앨범명 'ONE & SIX

걸그룹 에이핑크가 7월 2일 음반 발매를 확정지으며, 본격 컴백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슈·특집[주52시간 시행 D-15]더보기

가게

주 52시간 단축에 유통·외식·전자·자동차 기업 기대 속 우려

7월부터 법정 최장 근로시간이 주당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기업들은 업종별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기대 속 우

근로시간

일자리 창출 효과 미지수…소득감소 우려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은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주52시간

노동시간 16시간 단축…'일과 삶' 지각변동 예상

앞으로 15일 뒤에 한주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기존 68시간이던 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