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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리뷰 통해 3세대 '더 뉴 CLS' 국내 첫 공개..3분기 중 출시



<사진=박성민 기자>
▲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세대 '더 뉴 CLS'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6년만에 완전변경됐다. 프리뷰 행사가 18일 오후, 청담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더 뉴 CLS는 작년 11월 LA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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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는 4도어 쿠페 장르는 개척한 모델이다. 2003년 처음 선보였다. 과거부터 이어져 오던 '쿠페=2도어 2인승'이라는 인식을 깼다. 쿠페 특유 디자인을 살린 4도어가 장착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러한 과감한 도전은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으며 소비자들을 열광시켰다"며 "수년 간 동급 차량 중 유일한 4도어 쿠페로 남아있던 CLS는 그 아이코닉함을 인정받았으며 수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하고 있다. 이후, 2010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2세대가 선보였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더 뉴 CLS는 1세대 CLS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가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선명한 실루엣과 정제된 라인,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인다고 설명한다. 절제된 선, 더욱 뚜렷해진 윤곽에 대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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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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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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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차량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어진 그릴, 상어의 코를 연상케 하는 앞으로 기울어진 형상의 날렵한 전면부가 대표적 디자인 변화라고 전하고 있다. 그릴의 윤곽을 따라 넓고 낮게 장착된 헤드램프는 견고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측면부의 디자인 요소, 높은 아치형의 벨트라인과 프레임이 없는 매끈한 사이드 윈도우 라인, 후면부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숄더 라인이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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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4도어 쿠페 차량인 CLS 자체가 인상적이지만 특히, 낮게 깔린 후면, 그리고 라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크리스탈-룩의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엣지 부분의 백라이팅이 포함 돼 3차원의 입체감을 부여하며 차량의 폭이 더욱 넓어 보이도록 낮게 디자인 됐다고 한다. 후면 범퍼에 위치한 반사경, 범퍼에 위치한 번호판, 트렁크 중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로고 등은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모델만의 디자인 특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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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실내에서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제트기의 터빈을 닮은 에어 벤트 디자인, 수작업으로 마무리된 시트 등의 조합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은 에어 벤트에도 적용된다.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온도가 더 높아졌을 시에는 빨간색으로, 온도가 낮아졌을 시에는 파란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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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CLS 처음으로 5인승 시트가 적용됐다. 시트는 더 뉴 CLS만을 위해 고안됐다. 기존 4인승 형태에서의 변화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지 않고도 트렁크는 최대 520리터를 보인다.

최신 기술의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더 뉴 CLS 400 d 4MATIC 모델의 3.0리터 디젤 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CAMTRONIC variable valve-lift control)을 최초로 적용하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의 기술을 통해 최고 출력 340마력(3400-4600rpm)과 최대 토크 71.4kg.m(1200-3200rpm)의 성능을 나타낸다. 연료 소모량과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트랜스미션의 경우, 더 뉴 CLS 400 d 4MATIC, 더 뉴 CLS 400 d 4MATIC AMG Line에는 9G-TRONIC이 장착됐다.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 합류하는 더 뉴 CLS 53 4MATIC+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EQ 부스트(EQ Boost)로 불리는 통합 전기 모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더해졌다. 성능이 극대화 됐고 효율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더 뉴 CLS 53 4MATIC+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435마력(6100rpm)과 최대 토크 53.0kg.m(1800-5800rpm)을 발휘한다. 여기에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트랜스미션은 AMG SPEEDSHIFT TCT 9G가 맞물린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는 EQ 부스트는 가속 시에는 내연 기관에 추가 동력을 지원하며 순항 주행 중에는 고효율의 회생 원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과거 고전압 하이브리드 기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높은 연료 절감을 달성은 물론 6기통 엔진으로도 과거 8기통 엔진 수준의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더욱 향상된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CLS 400 d 4MATIC 기준)고 한다. 조절이 가능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서스펜션 세팅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의 3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이 더 뉴 CL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이 더 뉴 CL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속도 제한 어시스트(Speed Limit Assist),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충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내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는 프리-세이프® 사운드(PRE-SAFE® Sound)가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라이트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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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LS 400 d 4MATIC<사진=박성민 기자>

2014년 CLS를 통해 야간에도 극대화된 안전성을 제공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더 뉴 CLS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에 장착된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유럽 기준) 내에서 최대 밝기의 빛을 비춰 65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까지 비춰준다.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는 온도,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 차량 내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탑승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탑승자는 기분과 취향에 따라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좌측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사진=박성민 기자>
▲좌측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이 '더 뉴 CLS 400 d 4MATIC' 곁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분기 중 더 뉴 CLS 400 d 4MATIC, 더 뉴 CLS 400 d 4MATIC AMG Line을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9990만원, 1억900만원이다. 연내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한 추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리뷰 행사에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한 더 뉴 CLS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영상도 처음 공개됐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CLS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직접 제작했다"며 "오는 8월부터 전 세계에서 캠페인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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