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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7,22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9% 상승한 5,195.9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82% 뛴 11,401.97로 종료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0.62% 올라 3,259.49로 끝났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유럽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양국 사이의 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협상 마감 기한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서는 영국 경쟁시장청(CMA) 의해 아스다와의 합병에 제동이 걸린 슈퍼마켓 기업 세인스버리의 주가가 런던 증시에서 약 16% 폭락,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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