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국제유가, 혼조세로 출발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37.90달러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05% 오른 40.33달러에 움직였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가 동반 하락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2.36달러) 내린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오후 3시 기준 배럴당 5.6%(2.4달러) 내린 40.2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 다수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면서 '셧다운' 조치가 부활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이 1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전날 국제 금값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775.1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