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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상승세 이어가나?

다음주 증시는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규칙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3일 삼성증권은 지난 주말 증시는 예상보다 강력한 반등을 보였지만, 다음주 증시는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정도의 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삼성증권의 김성봉 연구원은 "특히, 이번 주부터 국내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될 예정인데, 국내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1월 하순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이 예정돼 있고 내부적으로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에 박스권 내에서의 기술적인 매매는 계속해서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주와 경기방어주의 엇갈린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이용하는 전략도 단기 수익률 제고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