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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세준)는 7일 전체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해 새해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청등급 준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프로그램의 시청등급은 화면 상단에 동그라미 안의 숫자로 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라는 표시가 있을 경우 미성년자가 시청하면 안 된다는 표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는 밤늦게 나오는 소위 ‘19금’ 드라마, 영화 등을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어 여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동 방영하게 될 CF영상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됐다.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가장이 ‘19세 이상 시청금지 표시’ 신호등이 켜졌는데도 무리하게 계속 주행하다 사고를 당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케이블업계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시청자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 시청등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하고, 올바른 TV시청 문화를 정착 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
또 협회는 이 영상물을 최근 구축한 디지털콘텐츠유통시스템(DDS, www.dds-on.com)에 게시해 회원사들은 물론 방송사업자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방송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