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중국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15.45포인트(1.36%) 상승한 1,150.6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시장이 지난주말 정부의 금융권 지원책 발표 소식으로 기술주 중심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와 중국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16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757억원을 순매수하여 지수를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0억원과 6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9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신의 프로그램 매물출회 및 개인의 매도세 그리고 건설사 퇴출대상 결정 임박 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장을 마감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0.43%), 보험(-0.78%), 의료정밀(-4.01%)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기계(3.71%), 운수장비(4.17%), 전기전자(2.84%)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2.10%), 삼성화재(-2.02%), 삼성테크윈(-4.74%)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LG디스플레이(7.88%), 대우조선해양(상한가), 하이닉스 (12.81%)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외국계 매기 집중으로 초강세를 보였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산업 등 진양그룹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한솔LCD는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제강(-1.65%)은 실적둔화 전망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농심(-3.26%)은 외국계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8.53포인트(2.41%) 상승한 363.13로 장을 마감했다.
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3% 이상 급등하기도 하였으나 개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69억원을 순매수하여 지수를 이끈 반면 개인이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0.43%)를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3.93%), 일반전기전자(3.68%), 디지털컨텐츠(3.53%)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폴리플러스(-1.53%), 엘앤에프(-1.49%), SK브로드밴드(-1.12%)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태광(상한가), 휴맥스((12.49%), SK컴즈(상한가)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범우이엔지(11.19%)는 실적호전 전망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충전재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하이브리드카, 우주개발, 조선기자재, 전쟁, 풍력발전, 외국국적상장기업, 탄소배출권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