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오바마 취임에도 금융권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급락한 탓에 코스피도 40포인트 이상 폭락 출발한 후 낙폭을 줄이며 1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0시43분 현재 24.96포인트(2.22%) 하락한 1102.18을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물이 상당부분 줄어들고 개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낙폭이 견조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시간 개인은 150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 7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80억원,비차익 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KT와 KTF, SK텔레콤의 상승으로 통신업만 전일 대비 3.49%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발 금융악재로 은행(-4.35%)과 건설업(-3.42%),금융업(-3.51%), 증권(-2.80%), 비금속광물(-3.61%)업종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두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KT와 KTF의 합병 기대감으로 각각 7.68%, 5.68% 급등하고 있으며 SK텔레콤도 소폭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6.28%)와 현대산업(-5.65%), 외환은행(-5.48%), 우리금융(-5.41%), KB금융(-5.34%), GS건설(-5.08%), 신한지주(-4.26%) 등 금융권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