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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헤이리단지 촬영 중단 , 청계천데이트는 홍대로 ‘인기실감’

이민호헤이리단지 촬영 중단 해프닝에 이어 청계천 촬영도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월 19일에는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단지에서 드라마를 찍던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촬영 현장 주변에 방문객들과 열혈 팬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안전사고를 우려해 촬영을 중단해야 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도 당초 촬영지인 서울 청계천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이 공개, 청계천 데이트는 홍익 대학교로 옮겨졌다.

장소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홍익 대학교 인근 촬영지에는 500여 명 인파가 몰려 촬영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은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 추가을(김소은 분)과 남자친구 데이트 장면으로 구준표-금잔디가 서로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이러한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관계자는 "촬영장의 인파 때문에 야외 진행이 쉽지 않다"며 "이러다 학교 등 야외신 등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인기를 실감했다"며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와 구혜선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진행된 김범과 김소은의 촬영신에는 경찰까지 동원됐다. 두 사람의 촬영 장면을 보려고 몰려든 동네 주민들이 도로를 점령하다시피 해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