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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시켜준다" 속여 성관계 PD사칭 40대 구속

대전 동부경찰서는 10일 방송사 PD를 사칭해 연예 지망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송모씨(41)를 위계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2월5일 오후 1시께 '방송스케줄이 변경됐다'는 허위 문자메세지를 보내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씨(19·여)에게 방송사 PD라고 속여 성관계를 맺는 등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성관계 및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피해 여성들이 인터넷 모델 사이트에 남긴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