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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에쿠스, 신기술(3) PSB…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대자동차는 17일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신형 에쿠스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신형 에쿠스에 적용된 기술 중 하나인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re-Safe Seatbelt: PSB)는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로 3년에 걸쳐 개발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차량의 움직임과 주위의 위험상황을 인지하여 분석하기 위해 차량 앞부분에 레이더 센서, 휠과 바퀴부분에는 차량속도 센서, 차량 운전대에는 스티어링 휠각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센서, 요-레잇(Yaw Rate)센서, 가속도 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가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충돌전 승객보호(Full Restraction), 주행보조(Dynamic Support), 촉각경고(Haptic Warning), 벨트 착용후 느슨함 제거(Slack Removal), 벨트파킹(Seat Belt Parking)의 총 5가지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주행보조, 촉각경고, 벨트 착용 후 느슨함 제거, 벨트 파깅 기능은 세계 최초로 차량에 탑재된 신기술이다.

충돌 전 승객보호는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잡거나 차량이 레이더로 충돌을 판단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을 시트에 밀착시켜 충돌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주행보조 기능은 급제동, 급선회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쏠림도 방지하여 실내 다른 부분에 신체를 부딪쳐 상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로 위험을 판단하거나 무단 차선이탈을 하면 시트벨트를 가볍게 여러 번 되감아 위험을 경고하는 촉각경고, 시트벨트 착용 후 남은 시트벨트를 감아 느슨함을 방지하여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벨트 늘어짐 제거 기능은 에쿠스의 한층 강화된 안전을 고려한 기능들이다. 

또한 시트벨트를 해제하면 시트벨트를 원위치로 되감아 문틈에 벨트가 끼거나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벨트 파킹 기능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