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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에쿠스, 신기술(5) 승하차 때 장애물이 보인다!-웰컴 라이팅

현대자동차는 17일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신형 에쿠스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고, 10개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웰컴라이팅(Welcome Lighting)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퍼들램프가 도어 주위를 조명하여 탑승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중 렉서스, 인피니티에 이어 3번째로 독자 개발한 기술로서 차량과 스마트키간의 무선통신을 이용한 고급 기술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웰컴라이팅은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확인 및 제어를 하는 스마트키 유닛, 스마트키로부터 확인 전파를 받는 RF수신기, 라이팅을 위한 퍼들램프가 장착된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라이트 작동 원리는 차량이 240ms(밀리세크: 1/1000초 단위)마다 전파를 송신하면서, 운전자가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키와 쌍방향 통신을 시도한다.

차량에 등록된 스마트키가 차량 근처에서 전파를 받아 차량과의 무선통신이 성공하면, 차량에서는 운전자의 접근을 감지하여 15초 동안 아웃사이드 미러의 웰컴라이트를 자동으로 켠다.

라이트가 켜지면 어두운 곳에서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고, 문을 열고 탑승하면 램프는 자동으로 꺼지는 순서로 동작하게 된다.

탑승과 반대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도어를 잠그고 차량에서 멀어지면, 10초 후부터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을 위해 전파를 송신하는 대기모드 상태로 작동하게 된다.

웰컴라이팅 시스템은 도어를 잠근 후 14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도어를 다시 잠글 때 웰컴라이팅 대기모드로 바뀌어 작동한다.

웰컴라이팅 기술은 야간이나 어두운 지하주차장 등에서 주차 후 장애물로 인해서 다치거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기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