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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7.3원↑ 98년이후 최고…천정은 어디?(종합)

환율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급등하며, 지난 199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여파로 전일대비 27.3원 급등한 15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국내외 증시도 큰폭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셀 코리아’를 이어가며 이날도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며 환율을 급등했다.

CNN이 북한 미사일 관련보도를 내놓은 점도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잇따라 개입을 시사했던 외환당국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점은 의외였다.

이날 환율은 14.50원 급등한 1,503.50원으로 개장해 1,510원대에서 움직이다 장 막판 매수세가 급증하며 1,5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향후 환율은 상승세가 전망되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계속되고 있어 상승세는 완만히 나타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