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NHN에 예상보다 광고 매출이 부진하지만 게임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왕상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 전년동기대비 9%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15%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을 전혀 받지않고 있는 게임부문의 매출은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검색광고 부문에서는 광고주의 매출과 직접 연계된 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고, 검색광고주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NHN의 2009년 전체 매출액은 소폭 하향 조정됐으나 마진율이 좋은 게임부문의 매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익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