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대학 졸업 소식이 뒤늦게(?) 밝혀진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MC 이하나는 "요즘 졸업시즌이었죠?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 졸업했는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하나는 "사실 이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했는데 조그만 웃음거리라도 될까 하는 마음에 고백한다"라며 "제가 8년만에 졸업했거든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보기에 아무리 미남미녀라도 졸업사진을 찍으면 좀 주춤하고는 해서 회사에 '안그래도 기자분들 바쁘실텐데 먼 곳까지 안오셔도 될 것 같다'고 당부했거든요"라며 "혹시 몰라서 치장은 치장대로 다 하고 갔는데 정말 한 분도 안오시더라고요"라고 밝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하나는 "야~ 정말. 제가 원하는데로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냈다"라며 "학사모도 쓰고 가족사진도 찍고 마음껏 졸업식을 즐겼다"고 덧붙여 풍요속의 빈곤을 겪었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나(26)는 단국대학교 생활음악학부 출신으로 2008년 8년만에 졸업했으며, 영화 '식객', 드라마 '연애시대', '태양의 여자'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이하나는 현재 자신이 진행하는 '페퍼민트'의 전신인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자작곡 '콩아' 등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뽐낸 일도 있다. 당시 이하나의 아버지는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포크송 계열의 싱어송 라이터인 이대헌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