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에스원에 연중 1분기가 역사적인 저점에 위치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8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신규 계약건수는 본격적인 증가 추세로 전환이 어렵겠지만, ARPU와 해약률 개선으로 영업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모델이 경기방어적이고, 2008년을 기준으로 3천 800억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경기침체기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강 애널리스트는 "2009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4.6% 증가한 7848억, 14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해약률과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가 개선되고 영업에 강점이 있는 신임 CEO 효과가 발생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비용구조가 최적화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80,000~100,000원 수준의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경우 수익성 훼손이 거의없는 상태에서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09년 실적 관련 체크 포인트로는 시스템 경비 부문의 외형 성장전략 전환 효과 여부와 삼성그룹의 정상적인 투자 집행에 따른 상품 판매 증가 여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