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590원마저 돌파했으나 정부의 개입으로 1580원대로 내려섰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53.0원 급등한 15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주가가 폭락하면서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 다우지수는 1.66% 하락하며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더 키워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며 1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8.0원 오른 15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급증하며 1560원선위로 올라선 뒤 1550원대 후반에서 공방을 벌였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급증하며 1596원까지 폭등해 1600원선을 눈앞에 뒀지만, 매도세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물량이 나오며 1580원선 선으로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