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꽃샘 추위 속에 길거리에서 잠을 자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께 광주 동구 궁동 한 주차장에서 A씨(46)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많이 마시고 추운 날씨에 밖에서 잠을 자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안면부에 상처가 있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