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이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통해 남산을 시민들에게 친숙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남산은 장충, 예장, 회현, 한남과 N타워 주변 등 5개 지구로 나누고 각각 갤러리파크, 미디어아트, 콘서트, 생태, 전망존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과거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서울숲과 청계천 수혜단지들이 공사기간 동안 아파트값이 평균 20% 이상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남산 개발로 인근 수혜단지들 역시 매매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의 도움으로 남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차후 남산르네상승가 실현되면 주목을 받을 만한 단지 5곳을 추천한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워
신당동 844번지 일대로 5천1백50가구 대단지다. 2000년 입주해 입주 9년차를 맞았으며 85~138㎡로 구성돼 있다.
남산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3~5동에서 남산조망이 가능하다.
85㎡는 3억4천만~3억5천만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3동은 3억9천만원이다. 105㎡는 5억5천만~5억6천만원, 남산 조망권을 갖춘 4동은 6억5천만~6억8천만원, 138㎡는 7억~8억원, 조망권을 갖춘 5동은 10억원 선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과 6호선 버티고개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 할 수 있고, 경기초등, 리라초등, 장충여중, 장충중, 장충고 통학이 가능하다.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신당동 842번지에 위치한 동아약수하이츠는 2천2백82가구 80~141㎡로 이뤄졌다. 1999년 입주한 단지로 배정 받을 수 있는 학교는 동산초등, 대경중, 장충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그랜드마트(신당점), 국립의료원이 있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남산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되고 101동, 107동, 108동, 109동에서 남산조망이 가능하다. 시세는 80㎡ 3억~4억원, 92㎡ 3억5천만~4억5천만원, 107㎡ 5억~6억원, 141㎡ 6억5천만~7억5천만원이다.
조망권을 갖춘 매물이 그렇지 못한 매물에 비해 7천만~1억원가량 비싸 상한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구 회현동1가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회현동1가 37-6번지 일대로 전체 3백86가구로 46~314㎡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 할 수 있고 입주는 2011년 10월로 현재 분양권 상태다.
회현5구역을 재개발해 새로 태어난 단지로 남산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되고. 5층 이상이면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본점), 밀리오레(명동점), 롯데백화점(본점) 등이 있으며 학교는 리라초등, 남산초등에 배정 가능하다.
46~62㎡ 소형 아파트는 2천만~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분양가를 포함해 2억6천만~3억3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142~314㎡ 대형은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아 거래는 어렵다.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대림
이태원동 729번지로 5층, 16개동, 4백가구 규모다. 공급면적이 72~175㎡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남산산책로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다. 107동과 108동에서 남산이 내려다보인다.
72㎡가 4억8천만~5억원, 102㎡는 7억5천만~8억원이다. 용암초등, 용산중, 용산고, 보성여고에 다닐 수 있고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용산구 후암동 후암미주
후암동 423-1번지 일대 자리한 후암미주는 6층, 5개동, 2백26가구로 이뤄졌다. 69㎡ 단일 타입으로 1980년 입주했으며 인근지역과 함께 도심재개발 진행이 논의되고 있다.
남산까지는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로 남산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매매가는 현재 4억2천만~4억5천만원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이 걸어서 5분거리고, 후암초등, 삼광초등, 용산중, 용산고 배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