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기록 이어 상금 1위

김연아가 올 시즌 상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받아 전달 열린 쇼트프로그램 76.12점을 더해 세계기록을 세우며 종합점수 207.71점을 기록, 꿈의 200점도 돌파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따라서 김연아는 종전 2008~2009시즌 총상금 6만9천만달러에 우승 상금 4만5천달러를 더해 11만4천달러(약 1억5500만원)로 올 시즌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전까지 김연아는 올 시즌 그랑프리 1차, 3차 우승을 차지, 각각 1만8000달러씩 총 3만6000달러를 얻었고,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 상금1만8000달러, 4대륙 선수권 우승 상금 1만5000달러를 획득해 모두 6만9000달러를 받았다.

또한 김연아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4만5천달러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되며 김연아는 모두 15만9천달러(2억1400만원)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아의 CF, 스폰서, 기타수입 등과 비교하면 거액은 아니지만 상금 1위라는 점은 김연아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