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33주년을 맞은 가수 윤수일이 '의자춤'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전국투어콘서트 '청춘일기'의 막을 올리는 윤수일은 손담비의 '의자춤'을 선보이기 위해 하루 3시간씩 안무연습에 땀을 쏟고 있다.
윤수일은 보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자 손담비의 안무를 담당했던 댄스팀 프리마인드에서 직접 지도를 받고 있다.
윤수일은 "예전 '황홀한 고백'의 목꺽기 춤보다 '의자춤'이 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긴 다리를 일자로 들어 올릴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관객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자춤을 완전히 따라 잡아 호평을 받은 신봉선, 현영 , 노홍철 등 수많은 후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윤수일은 이번 콘서트에서 히트곡 '아파트'부터 최근 발표한 '숲바다섬마을', '터미널' 등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수일의 소속사 측은 "윤수일 밴드만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춤까지 가미해 기존의 콘서트를 탈피한 흥미 있고 볼거리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수일은 이번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혼혈 아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