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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김원희가 '패밀리가 떴다'를 접수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는 김원희가 출연해 예능 베테랑답게 방송의 흐름을 이끌며 새로운 권력자로 떠올랐다.
특히 김원희의 재치가 돋보인 장면은 김종국, 이천희와 함께 나선 시장길. 김종국과 이천희가 팔로 만든 가마를 탄 김원희는 시장에 모여든 사람 때문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돼지 껍데기를 사기 위해 정육점으로 향했다.
돼지 껍데기를 산 김원희는 편한 트레이닝 복을 사고자 쇼핑길에 올랐다. 시장 속 옷가게에서 화려한 몸빼 바지를 고른 김원희는 김종국과 이천희에게도 몸빼와 넥타이를 하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식사에 앞서 채소를 따러갔다 고기를 구워먹고온 이효리는 한참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김원희가 멱살을 잡자 바로 이실직고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평소 잔소리만 하던 이효리에게 일을 시키며 '여왕 포스'를 내뿜는가 하면, 이효리의 음식에 칭찬하며 "한 계급 특진"이라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편, 특히 천하무적 이효리와 박예진을 누른 김원희의 활약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