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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영화와 뮤지컬이 연달아 시작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엄지언은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그림자 살인'을 시작으로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편 영화 '초대',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데뷔 이후 가장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개봉 첫 주 56만여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그림자 살인'에서 엄지원은 진호(황정민)의 숨은 조력자로 활동하며 살인 사건 추적에 일조하는 순덕 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순덕은 사대부가의 정숙한 부인으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몰래 서양의 신 문물을 익혀 새로운 도구들을 발명,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술로 만시경, 은청기 등을 발명하는 독특한 인물.
엄지원은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잘 알지도 못 하면서'에서는 깐깐하고 새침한 영화제 프로그래머 공현희 역을, 단편 '초대'에서는 일탈을 꿈꾸는 외로운 커리어우먼을 열연했다.
또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적 작인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는 극 중 영민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뒤 늦게 깨닫는 혜린 역을 맡아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색깔의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엄지원의 소속사 측은 "엄지원 씨는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한다"며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부딪쳐 도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