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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휘재 ‘펑펑’ 울린 사연은?

개그맨 이경규가 '몰래카메라'로 이바람 이휘재를 울렸던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이경규가 출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원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몰래카메라'의 진행자로서  "이휘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당시 군인이 어머니를 찾는 프로그램의 MC였던 뽀빠이 이상용을 속이고자 가짜 군인이 필요했고, 스태프로 일하고 있던 이휘재가 이경규의 눈에 띄었다고.

이경규는 이휘재를 불러서"너에게도 기회가 왔다. 이것만 하면 뜰 수 있다. 머리를 깎아라"라고 권했고, 처음에 완강히 거부하던 이휘재는 머리를 군인처럼 빡빡 깎아야 했다고 한다.

이어 이경규는"군부대에서 촬영허가를 해주지 않아 촬영을 접었고, 이휘재는 괜히 머리를 깎은 게 되어버렸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휘재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휘재를 울린 '몰래카메라'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9일 밤 11시 5분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