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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공포지수 6개월來 최저

뉴욕증시가 9일 8,000선을 탈환하며 큰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며 증시 불안지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증시 불안지수 VIX는 이날 36.39까지 떨어져 작년 9월 2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VIX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반영한다.

이날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3%이상 오르는 등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웰스파고 은행은 1분기에 30억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고 미국 19개 은행이 재무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보도 내용도 금융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지난주보다 2만명 감소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 경제의 자유낙하가 끝나면서 경기회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