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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개봉일 확정, 김혜자-원빈 연기 균형 ‘완벽’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자, 원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더'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최근 티저 동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마더'가 오는 5월 28일 개봉한다. 특히 주인공 김혜자, 원빈이 그동안 보이지 않은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엄마'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김혜자는 최근 공개된 첫 번째 영상과 티저 예고편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의 드라마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강렬한 눈빛과 폭발적인 모습으로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예고하는 김혜자의 모습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5년만에 컴백하는 원빈은 어처구니 없이 살인범으로 몰려 엄마의 모정을 자극하는 아들을 연기한다. '마더'에서 원빈은 일반적인 청년의 이미지와는 달리 언제나 엄마를 불안하게 하는 순수 청년으로 등장한다.

배우 김혜자의 강렬한 모성과 순수·순박한 원빈의 연기는 균형을 이루며 그동안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완벽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로 매 작품마다 모험을 시도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4년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고자 홀홀단신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영화 '마더'가 '엑스맨 탄생:울버린', '천사와 악마', '터미네이터4' 등 외국산 블록버스터의 공습에서 흥행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