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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kr)가 기획한 세계최초 온라인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www.youtube.com/symphonykr)가 16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약 2,800명의 만석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음악을 매개로 전 세계 다양한 커뮤니티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12월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채널’개설을 시작으로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1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또한 전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3,000여 개의 동영상이 접수되어 2주 동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0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2월에 유튜브 사용자 투표와  최종 검토를 거쳐 총 90명의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이수정(첼로), 김대식(바이올린)씨 등 8인의 한국인을 포함한 총 90명의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YouTube Symphony Orchestra) 단원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마이클 틸슨 토마스(Michael Tilson Thomas)의 지휘 아래 안드레아 가브리엘리, 바하, 모짜르트, 브람스, 빌라 로보스, 존 케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홍보대사인 배우 송혜교를 포함해, 메샤 소프라노,브루에거고즈먼, 첼리스트 죠슈아 로만, 피아니스트 유자왕, 바이올린니스트 길샤함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이클 틸슨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전세계 음악 연주가들이 재능과, 열정, 그리고 생명력을 공유하는 온라인 창구를 제공했다”며 “일렉트로닉, 솔로, 합주, 즉흥연주, 실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곳에 모여 이룬 천상의 최첨단-클래식 하모니다”라고 말했다.

또,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한국인 단원 김대식 군은 이날 공연 관련하여” 평생 잊지 못할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며”한국에 돌아가서도 클래식은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TV에서나 볼 수 있던 송혜교를 직접 보니 꿈만 같았다”라고 덧붙이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유튜브 홈페이지 (www.youtube.com)에서 오케스트라 접수곡이었던 탄둔 작곡의 세계적 프리미어 작품인 '인터넷 심포니 에로이카(Internet Symphony No. 1, Eroica)’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뉴욕 공연 영상 및 미공개 영상은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식 채널 (www.youtube.com/symphony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