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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외인구단, 추억 속 캐릭터 감각적 각색 통해 부활

'2009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김인숙, 제작 ㈜그린시티픽쳐스, ㈜윌비컴, 원작 이현세)'이 MBC 편성을 확정짓고 오는 5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2009외인구단' 홍보대행사 맥(M.A.C) 관계자는 17일 "'2009 외인구단'의 5월 초 방영이 확정됐다"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로 편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MBC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내여자'를 끝으로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를 폐지한 바 있다.

드라마 ‘2009외인구단’ 원작인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가슴에 우정, 사랑, 투지, 혈기 등의 가슴을 울리는 감정을 각인시켜준 최고의 작품으로 진일보한 기술력과 함께 까치, 엄지, 마동탁 등 우리의 마음을 적셨던 캐릭터들의 매력도 새로운 시대적 배경과 감각적 각색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돼 찾아왔다.

지난 2008년 6월 크랭크인, 현재 전 촬영분량의 70%를 사전제작해 CG등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009외인구단'은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과 프로야구 개막으로 야구가 전국민의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지금 드라마로 전격 부활하게 됐다.

'2009외인구단’은 최고의 강속투수이자 헌신적인 사랑의 주인공 오혜성(까치) 역에는 윤태영, 투지와 열기를 지닌 모든 남성들의 영원한 첫사랑 엄지 역에는 김민정, 천재타자로 오혜성과 승리와 사랑 모두에서 경쟁하는 마동탁 역에는 박성민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