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수출입은행은 16일 중앙회에서 ‘수출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입은행의 국제거래 금융 노하우와 중소기업중앙회의 협동조합 및 수출입중소기업의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보다 효율적인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기관은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며 특히,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해 지원기준 완화, 신용한도 확대 및 지원절차 간소화 등의 우대조건으로 지원하게 된다.
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은 수출이 유망한 31개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을 생산•수출하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위해 결성한 자발적인 연합체로서 2008년부터 중소기업글로벌 전략품목의 수출증대를 목적으로 수출컨소시엄의 타깃시장 공동개척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총 19개의 수출컨소시엄이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국제통상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출중소기업의 무역금융 활용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중소기업 수출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