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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 ‘해적퇴치’ 청해부대 치하

해군은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이 18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선을 퇴치한 청해부대에 전문을 보내 치하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청해부대가 전날 덴마크 국적 상선인 '퓨마'(2천210t급)를 납치하려던 해적선을 물리친 것은 "조국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드높인 것"이라고 치하하며 "평상시 현장에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유영식 해군본부 공보과장은 정 총장이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주길 당부한다"며 "이역만리 해역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 부대원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해적출몰로 전세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소말리아의 아덴만에서 우리 상선 호송임무를 담당하는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4천500t급)은 17일 오후 2시25분께 덴마크 상선 '퓨마'가 해적선에 쫓기고 있다는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링스헬기를 출동시켜 해적선을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