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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가 중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의 ‘2009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2009 The World’s Most Beautiful Automobile Award China)’에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미성, 실용성, 독창성의 세가지 디자인 요소를 점수화 해 12개 세그멘트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 것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는 쿠페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평가 받았다.
카 앤 드라이버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하나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내장부터 외장까지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특히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외관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이 디자인을 통해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상은 유럽 내에서는 이태리 유명 디자인 회사인 뮤지엄(MUSEUM)이 16년째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톱 디자인상 중 하나로써, 2007년부터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와 이태리 뮤지엄이 공동으로 중국에도 도입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았다.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린 모델은 혼다 씨티, 도요타 RAV4 등으로, 시상식은 21일 상하이 모터쇼 기간 중에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및 기자 100여명과 함께 중국 최고층 빌딩인 상해 월드 파이낸셜 센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이루어졌다.
20일 개막한 제13회 상하이모터쇼에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와 제네시스 쿠페 등 대형 고급 승용차를 출시했다.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 Trend)의 ‘가장 기대할만한 신차 Top 5(Five Worth Waiting For)’로 선정되는 등, 각 국에서 신차 출시와 함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