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일째 하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 내린 1,3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원 떨어진 1,33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43.20원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국내외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막판 반등하면서 7,900선을 회복하자 달러화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승도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1,340원 아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는 양상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와 뉴욕 주가 상승 등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박스권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72.98원을, 엔.달러 환율은 97.72엔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