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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광진구,성동구 등 일부지역 상승현상 지속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지적 상승현상이 강하고, 약세인 지역들의 반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세변동률은 0.14%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됐다. 지역 별로는 이사철 전세수요가 풍부한 광진구(0.61%)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성동구(0.46%), 서초구(0.37%), 송파구(0.31%), 강남구(0.20%), 중구(0.19%)에서 상승세를, 중랑구(-0.40%), 서대문구(-0.06%), 마포구(-0.03%), 도봉구(-0.03%), 성북구(-0.01%)는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소폭상승 및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 및 도심권과 접근성이 좋은 광진구와 성동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86㎡(전용 59㎡) 형이 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6000만~1억9000만원 선,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109㎡(전용 84㎡) 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9000만~2억3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반면 강북권은 여전히 거래 시장의 침체분위기를 이어갔다. 중랑구에서는 상봉동 동부영건 144㎡(전용 119㎡) 형이 2000만원 가량, 서대문구 홍제동 한양 83㎡(전용 60㎡) 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다.

경기도 전세가는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 별로는 안양시(0.68%), 화성시(0.65%), 수원시(0.56%), 군포시(0.44%), 김포시(0.31%)가 상승세를, 동두천시(-0.29%), 광주시(-0.25%), 파주시(-0.08%), 의정부시(-0.06%), 오산시(-0.04%)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안양시는 관양동, 평촌동 일대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저가 전세 매물이 소진되며 시세는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시는 동탄지구 07~08 입주 단지들이 상향 조정됐다.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109㎡(전용 84㎡) 형은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1억2000만원 선, 능동 예당마을푸르지오는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82㎡(전용 57㎡) A형은 1억~1억1000만원 선, 108㎡(전용 84㎡) 형은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한편, 동두천시∙광주시 일대는 매수세가 저가 매물에 한정되어 있거나 이마저도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등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냉각된 분위기를 보였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3%를 기록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2%, 중소형 0.12%, 중형 0.14%, 중대형 -0.12%, 대형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평촌 0.11%, 일산 0.10%, 산본 0.05%, 분당 0.02%, 중동 -0.17%를 나타냈다.

인천은 평균 0.00%로 변동률을 보이지 않았다. 지역 별로는 부평구(0.04%), 계양구(0.02%)가 상승세를, 서구(-0.09%)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보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