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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환경부, ‘정책협의회’ 가져

대한상공회의소와 환경부는 28일 조선호텔에서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2월 대한상의 환경기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상훈 SK에너지 사장이 참석해 환경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박 위원장은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환경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과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환경부 이병욱 차관, 홍준석 환경정책실장 등 정책 당국자 11명과 이경훈 포스코 상무, 임한규 한국동서발전 전무 등 기업의 환경담당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의 시행시기 연기’, ‘고체연료(석탄 등) 사용제한규제 승인 확대’ 등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규제개선을 건의했고 이민호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CO2 저감 정책 및 실천계획을 소개하면서 기업들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환경부의 녹색성장 정책’, ‘기업체 환경규제 건의사항’, ‘환경부-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등의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환경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회는 연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제공)